1403 장

"자기애 강박증." 판차이얼이 중얼거렸다.

편지를 쓰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. 학교 교정에서는 류더화의 '빙우(얼음비)'가 방송되고,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다웠다.

양위가 일곱 시쯤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, 예친친이 나타났다.

"가자, 스 선생님한테 보충수업 가야 해." 예친친이 양위의 손을 잡고 꼭 가야 한다고 했다.

양위는 원래 가고 싶지 않았다. 인생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, 무슨 보충수업이냐고 생각했지만, 스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자 반에서, 아니 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선생님이라는 생각에 갑자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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